프랑스, 테러 우려에도 파리올림픽 센강 개회식 방침 유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랑스, 테러 우려에도 파리올림픽 센강 개회식 방침 유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AKR20231206118500007_01_i_P4.jpg)
6일(한국시간)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전날 자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테러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센강에 띄운 배를 타고 각 나라 선수단이 입장하는 개회식 프로그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프랑스 정부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역대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던 획기적인 방식으로 개회식의 꽃인 각국 선수단 입장을 준비한다.
각 나라 선수와 관계자들은 실은 배 160여척이 파리시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센강을 타고 서쪽 레나 다리까지 약 6㎞를 수상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센강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각국 선수단 입장을 구경할 수 있어 최대 관중 6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프랑스, 테러 우려에도 파리올림픽 센강 개회식 방침 유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YH2023120402740034000_P4.jpg)
특히 개회식 수상 행진 때 각 나라 선수가 개방된 공간에서 테러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
이를 두고 아멜리 장관은 "(개회식) 플랜 B는 없고, 몇 가지 대안을 갖춘 플랜 A만 존재한다"고 강조하면서 "테러 위협,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은 존재하나 새로운 것도 아니고 프랑스와 올림픽에 특별한 것도 아니다"라고 불안감을 지우는 데 주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