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츠, 양키스 출신 세베리노와 167억원에 1년 계약
메츠는 30일(한국시간) 우완투수인 루이스 세베리노(29)와 1천300만달러(약 167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2015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세베리노는 최고시속 160㎞를 웃도는 강속구 투수다.
2017년에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 2018년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양키스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어깨 회전근개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는 19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한 뒤 양키스에서 풀려났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이끄는 메츠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액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셔저를 연평균 4천333만달러에 영입하는 등 야심 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둘 다 기대에 못 미치면서 팀 성적도 부진해지자 벌랜더와 셔저를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했다.
마운드 재정비에 나선 메츠는 세베리노를 데려온 데 이어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도 물밑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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