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개·은 4개·동 1개' 수확…역대 최고 성적

한국, 2023 세계피트니스 및 남자보디빌딩선수권 '종합 2위'
한국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3년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10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재천(세종시보디빌딩협회)은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 +175㎝급 금메달 및 오버롤(전 체급 우승)과 함께 클래식보디빌딩 +1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류제형(광주광역시창)은 -175㎝급 클래식보디빌딩 금메달과 동시에 오버롤을 획득했다.

류제형은 2017년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이 체급 오버롤을 차지했다.

또 설기관(대구시체육회)은 보디빌딩 -70㎏급 금메달에 이어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 -175cm급 은메달, 클래식보디빌딩 -171cm급 은메달까지 3개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박경모(대전광역시체육회)와 이신재(광진구청)도 각각 보디빌딩 -65kg급과 -75㎏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동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