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종사자 애로·건의 사항 청취…"도 수산물 청정성 알리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수산물위판장 방사능 검사 과정 현장 점검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12일 오전 5시 삼척수협 수산물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용 시료 수거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정일섭 글로벌본부장과 최종훈 삼척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방사능 검사용 시료 수거를 위한 시료 손질부터 포장 및 운반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확인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종사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홍보 등의 활동을 하며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수산업계 종사자들은 "청정 강원도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수산물위판장 방사능 검사 과정 현장 점검
정일섭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심 가득한 수산업계 종사자들을 만나니 마음이 무겁다"며 "수산물 방사능 안전 감시망을 촘촘히 함과 동시에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박차를 가해 강원도 수산물의 청정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원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자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추가로 확보, 강릉과 고성에 배치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서 채취한 시료를 춘천 보건환경연구원까지 옮겨 시행한 검사로 인해 소요된 많은 시간을 최소 2∼3시간 이상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수산물위판장 방사능 검사 과정 현장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