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매력 전하고, 전통 예절·다도 보급
日 한복보급협회, 도쿄서 대학생 대상 '한복 체험' 행사
일본에서 한복 전파에 앞장서 온 한복보급협회(회장 이향순)는 오는 10월 19일 도쿄 신주쿠(新宿) 소재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옥상의 하늘정원에서 한복체험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인 대학생과 주일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복식 설명, 한복 입어보기, 세배 등 전통 예절 배우기, 다도 배우기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인근 코리아타운인 '오쿠보(大久保) 거리'를 행진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한국 문화 체험에도 나선다.

일본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이 한복 입기 등 행사 진행을 도우며 양국 대학생 간 교류에 참여한다.

이향순 회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올바른 복식 문화를 전해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행사는 일본 외무성과 주일한국대사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재일한국인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