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투자와 보증 매칭한 `VC투자매칭 특별보증` 시행
기술보증기금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으로 투자와 보증을 매칭한 레버리지 프로그램인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펀드가 작더라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VC)이 추천한 기업에 기보가 최대 50억원까지 보증 또는 SPC를 통한 투자를 추가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우수 민간 벤처캐피탈 60여개사로 구성된 `기보VC파트너스`를 구성하고, VC파트너스를 통해 민간이 투자하고 추천한 기업에 기보가 전폭 지원해 유니콘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기보의 보증이 더해지면서 최대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

`대출형`의 경우 VC파트너스가 추천한 최근 6개월 이내에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해 기보가 최대 50억원을 한도로 보증 지원한다.

`투자형`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 벤처펀드에서 100 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 경우, SPC를 대상으로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과 함께 K-유니콘 프로젝트의 견인차로서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을 적극 지원해 미래 유니콘으로 육성함으로써 벤처 4대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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