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공공기관 경영평가, 석탄공사 '꼴찌'…인천공항공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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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석탄공사 최하등급…'미흡'도 4곳
공공기관 경영평가, 인천공항공사·수자원공사 '우수'
공공기관 경영평가, 석탄공사 최하등급…'미흡'도 4곳
공공기관 경영평가, 인천공항공사·수자원공사 '우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2018년도 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보고서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ZA.19920580.1.jpg)
정부는 20일 오후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공공기관 평가 대상은 공기업 35곳, 준정부기관 50곳, 강소형 준정부기관 43곳 등 128개 기관이다.
상대평가 결과 A등급(우수)은 20곳, B등급(양호)은 51곳, C등급(보통)은 40곳이었다.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곳은 1곳이었다.
D등급(미흡)을 받은 기관은 16곳이었다. 공공기관에선 그랜드코리아레저·한국마사회·한국전력기술·한전KPS 등 4곳이 포함됐다.
준공공기관에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우체국물류지원단·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장학재단·한국환경공단 등 6곳, 강소형에선 아시아문화원·영화진흥위원회·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재정정보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이 D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S등급(탁월)을 받은 기관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없었다. A등급(우수)은 공기업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수자원공사·한국중부발전·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곳이었다.
준정부기관 가운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기술보증기금·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회보장정보원·신용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9곳, 강소형에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우편사업진흥원·한국임업진흥원 등 5곳이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엔 안전과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배점이 공기업은 19→30점, 준정부기관은 20→28점으로 커졌다. 또 혁신성장 기여 등 혁신성에도 가점이 주어졌다.
정부는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8곳의 기관장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한국마사회·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국원자력환경공단·아시아문화원·영화진흥위원회·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다.
E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는 기관장 재임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제외됐다. 지난해 10명이었던 해임 건의 대상자는 올해엔 한 명도 없었다.
상임감사 평가에선 11곳이 '우수'(19.2%), 26곳은 '양호'(45.6%), 17곳은 '보통'(29.8%), 3곳은 '미흡'(5.4%)으로 평가됐다.
'미흡'을 받은 한국마사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연구재단 가운데 감사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인 문화예술위원회에 대해선 경고 조치가 이뤄졌다.
정부는 상대·절대평가 범주별 등급이 'C' 이상인 125곳엔 성과금을 차등 지급하되, D등급 이하 17곳에 대해선 경영개선계획을 받아 이행사항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에 있어 윤리적 문제는 존재 의의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채용비리, 부패, 갑질문화, 불공정거래 등 윤리경영 문제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