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면세점 총 매출액이 8조원을 웃돌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가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014년도 전국 보세판매장 매장별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보세판매장(면세점) 총 매출액은 약 8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4.7%로, 지난해도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매출액이 7조3397억원으로 전체의 88.3%를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은 4010억원(4.8%), 공기업은 5669억원(6.8%)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중소·중견기업이 58.3%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고, 대기업은 21.9% 수준이었다.

면세점 유형별로 보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5조3893억원(64.9%)으로 1년 전보다 32.2% 늘었다.

출국장면세점 매출액은 2조5101억원(30.2%)으로 같은 기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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