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SKC의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은 종전의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가격도 3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SK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2.8%, 29.0% 증가한 6,319억원, 30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33.5%, 23.5% 하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본사 필름 및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이 대체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SK텔레시스와 SKC솔믹스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본사 필름 판매량이 3분기에 소폭 증가할 수 있는 것 외에 뚜렷한 본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고 자회사(SK텔레시스, SKC솔믹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자회사에 대한 동사의 가이던스를 적정 수준에서 반영하더라도 현 주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예상을 크게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의 35,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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