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경쟁력' 6회 연속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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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8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철강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타임스퀘어호텔에서 개최한 ‘제28회 철강 성공전략회의’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철강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WSD는 2002년부터 매년 1~2회 생산 규모와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경쟁력, 재무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글로벌 철강사의 경쟁력 순위를 매기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근로자 숙련도, 기술혁신, 고부가제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점 만점에 7.73점으로 1위에 올랐다.
WSD의 순위 발표 후 특별연사로 나선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은 “지난 4년간 선도적 혁신활동과 고부가 제품 개발로 글로벌 역량을 끌어올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이어 러시아 세베르스탈(7.46점)과 미국 뉴코(7.28점)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NLMK(러시아), JSW스틸(인도), 게르다우(브라질),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공업이 합병한 신닛테쓰스미킨(일본)이 10위권에 올랐다. 조강 생산량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인도)은 26위에 그쳤고, 생산량 3, 4위인 허베이강철(중국)과 바오산강철(중국)은 30위권 밖으로 밀렸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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