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결과와 관련해 "성추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방미 성과는 성과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당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면서 야당 지도부로서는 이례적으로 이같이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미동맹 강화, 대북문제 공조,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 협력 증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외신들은 방미에 대해 빛나는 성과라고 호평했다"며 영국 이코노미스트 등의 보도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부적격자의 방종이 화를 부르고 무능력한 참모들이 화를 키워 오랫 동안 정성껏 준비해온 방미 성과가 날아가버린 점은 아쉽다"며 "윤창중 씨와 같은 부적격 인사가 다시는 발탁되지 않도록 인사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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