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육성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매출이 2년새 50%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중견 육성기업 간담회`에서 포스코 육성기업 KC코트렐은 매출액이 지난 2010년 2452억원에서 2012년 3321억원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KC코트렐은 분진처리 설비제조기업으로 포스코가 육성한 4개 중견기업하운데 하나입니다.



이태영 KC코트렐 사장은 "포스코 인증 공급사라는 타이틀이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협력기업 20개사를 2020년까지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협약을 맺었으며 이중 4개사가 2년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중견기업으로 올라선 보일러·압력용기 제조업체 BHI는 매출액이 2010년 1800억원에서 2012년 5천억원으로 늘어났고, 조선내화는 2년새 약 100억원, 고아정공은 58억원 매출이 늘었습니다.



포스코는 그동안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진단프로그램, 해외 프로젝트 동반 등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 중견기업 임원을 대상 E-MBA과정을 도입하는 등 중견기업 도약을 밀착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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