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윤제문, 라이벌 한석규 한글 반포 막으려 본원 포기?
[오선혜 기자] 세종(한석규)의 한글 반포를 막고자 정기준(윤제문)이 심종수(한상진)의 거래에 응했다.

12월21일 방송된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에서는 밀본을 배신한 심종수가 제 발로 정기준을 찾아가 해례를 넘겨줄테니 본원 자리를 내놓으라 요구했다.

이어 심종수는 "해례를 취한다면 세종의 반포식을 막는 좋은 무기가 될 거다. 단 밀본의 본원이 아닌 개인 정기준으로서"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에 골몰하던 정기준은 "언제까지 답을 듣길 원하냐"고 물었다. 심종수는 "모레까지 마포 여각으로 연통을 달라"고 당부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가만히 심종수의 제안을 곱씹던 정기준은 결국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한편 세종은 "심종수 대신 왜 이신적(안석환)을 선택했냐"는 무휼(조진웅)의 물음에 "삼정승에 오를만큼 정치적 술수가 뛰어난 자다. 선비치곤 탐욕은 많으나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은 황희(전성환)대감 보다 크다"고 대답했다.

이어 세종은 "글자는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나 반포는 결과가 중요하다. 하여 이겨야만 일이 시작된다. 이신적 나를 실망시키지 마라 반드시"라고 중얼거렸다. (사진출처: SBS '뿌리깊은 나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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