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꽃님이' 최진혁, 진세연에 사랑 고백 "내 가슴 뛰게 한 여자 당신뿐"
[오선혜 기자] 구상혁(최진혁)이 양꽃님(진세연)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12월21일 방송된 SBS '내 딸 꽃님이'(연출 박영수/ 극본 박예경, 이하 '꽃님이')에서는 상혁이 감기에 걸린 꽃님에게 죽을 사줬다.

물끄러미 죽만 내려다 보는 꽃님을 보던 상혁은 "남기지말고 다 먹어야 된다. 설마 내가 먹여주길 기다리는 건 아니죠"라고 얘기했다.

이에 당황한 꽃님은 "아니다. 나 혼자 먹을거다"라고 대답한 뒤 허겁지겁 죽을 떠먹었다. 그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던 상혁은 "비 오고 흐린 날이었는데 꽃님씨 덕분에 맑아졌다. 내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상혁을 빤히 보던 꽃님 또한 "기분이 왜 그랬는지 저 안다. 그 여자 분 때문에 그런거죠"라고 대꾸했다.

상혁이 "그래서 어제 나 위로해 주려고 만나자고 한 거냐"고 묻자 꽃님은 수줍게 웃음으로 때웠다. 상혁은 이어 "채경(손은서)씨 오빠 잘 아니까 대충 얘기는 들었을 테고 이유야 어쨌건 나 때문에 한 사람이 약을 삼켰단 사실이 괴롭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상혁이 "누가 그러더라. 여자가 혼자 좋아하는 거 생각보다 아프고 힘들다고"라 털어놓자 놀란 꽃님은 "그럼 지금까지"라고 되물었다.

이에 발끈한 상혁은 "그럼 뭐 내가 책임질 행동이라도 한 줄 알았냐. 지금까지 이 구상혁 가슴을 뛰게 한 여잔 양꽃님 당신 밖에 없다. 당신 맘도 나하고 똑같다는 거 안다"고 고백했다.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던 꽃님은 "난 내가 누구 맘을 아프게 하고 상처주게 될까봐 걱정했어요"라고 중얼거렸다. 반면 상혁은 "난 상처주는 일 두렵지 않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질 수 있다면. 꽃님씨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지센 패션쇼장에서 아들의 옛 연인 장순애(조민수)를 목격한 문정옥(윤소정)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출처: SBS '꽃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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