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일본 자회사 공개매수에 따른 재무부담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지난 4일 네오위즈게임즈 이사회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 지분 22.7%를 공개매수키로 의결했다"며 "주당 취득가는 8만8300엔으로 결의일 종가보다 46.7%의 프리미업이 반영돼, 공개매수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공개매수 금액은 288억원 규모로 엔화차입이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부채비율은 본사 기준으로 90.6%가 예상되나 현금흐름은 여전히 견조해, 재무부담은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현금흐름(OCF)는 각각 1468억원과 1704억원이 전망된다"며 "또 올해 발생한 차입금에도 순현금 보유구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앞으로 글로벌 배급사로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직접사업이 불가능한 중국 시장에 대해 퍼블리싱 사업 및 EA 공동개발작 진출을 이어가고, 일본 시장에서도 국내 온라인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