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앞서보신 것처럼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이었습니다. 불안감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증권팀 박진준 기자 불러 오늘장 정리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눈치보기의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여전히 글로벌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6포인트(1.04%) 하락한 1820.94에 장을 마쳤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 모두 뾰족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면서 섣부른 투자는 않겠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오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기관은 1500억원 정도 샀고, 개인도 400억원, 외국인은 50억원 가까이 모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소 거래량을 고려하면 그 규모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여기에 장중 우정사업부 등의 기타계가 2300억원 가까이를 프로그램 매물로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에 서울 환율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는데요. 그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에 따른 수혜주로 꼽았던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칠성 등 음식료주를 비롯해 내수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하락장에서도 신난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줄기세포 관련 주식인데요. 정부가 내년 줄기세포사업에 1000억원 지원하겠다고 나서자 관련업체인 알앤엘바이오가 14%이상 급등하는 등 관련 주식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자) 또 눈에 띄는 업종이 있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된 주식들인데요. 영업정지 대상 포함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업정지 대상이 아니더라도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투자에 유의하라고 조언합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증시에서 장중 낙폭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앞으로 다가온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이벤트와 관련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성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음은 증권업계 소식입니다.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합병 법인인 한화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안정적인 영업이나 상품 운용에서 벗어나 좀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안가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상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그냥 소나타보다 소나타 골드가 낫잖아요?" ㆍ"무죄가 아니면 사형을 선고해달라" ㆍ"가능성 더 본다더니 별반 차이 없네" ㆍ[포토]람보르기니, 가장 강력한 가야르도 선봬 ㆍ[포토]한국의 바윗길을 가다 - 인수봉 청죽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