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으나 일부 종목들은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2일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내 편입 종목(우선주 제외)중 동남합성, 대한해운, S&T모터스, 동양메이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증시에서는 원풍물산, 처음앤씨, 케이엠, 코웰이홀딩스, 케이피티, 유성티엔에스, 휴비츠, 에스티오, 바이오스페이스, 이상네트웍스, 좋은사람들, 태창파로스, 디지털대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대한해운은 회새계획안 제출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서울중앙지법에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에 대한 권리변경과 변제방법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M&A설이 돌고 있는 동남합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상한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이틀간 큰폭의 조정을 받았다가 이날 다시 급등세를 타는 모습이다. 회사측은 M&A설에 대해 부인한 상태다.

코웰이홀딩스도 공개매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 아이홀딩스 유한회사는 이날 코웰이홀딩스 주식 1004만2593주를 1주당 43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