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5)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7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등판,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 타자 가메이 요시유키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한 임창용은 후속 조노 히사요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스즈키 다카히로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임무를 끝냈다.

빠른 직구 위주로 타자를 윽박질렀고 임창용의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149㎞가 찍혔다.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1.88에서 1.82로 낮췄다.

야쿠르트는 연장 11회말 터진 아오키 노리치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한편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은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중반 대타로 출전해 삼진 1개를 당했다.

시즌 타율은 0.194로 약간 떨어졌고 오릭스는 3-4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