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 매물 부담 등으로 하락, 270선 아래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60포인트(0.96%) 내린 268.40으로 장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상승에 힘을 실었던 기관 매수세가 약화되고 수급주체간 매매공방이 벌어지면서 지수선물은 하락 전환, 한때 267.35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장중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1115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고, 기관은 장 후반 매물 규모를 키워 977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80계약 순매수로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0.55를 기록, 전날(-0.39)보다 악화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0.22를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기조를 이어가면서 차익 매물이 꾸준히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290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253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2만6107약 증가한 39만9202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3469계약 늘어난 10만7535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