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의 사회공헌 활동은 언론에 홍보하기 위해 거창하게 포장된 활동이 아닌,작지만 받는 분들로부터 진심어린 고마움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이어야 합니다. " 구자홍 LS 회장은 평소 LS의 사회 공헌활동에 대해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룬다"며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LS 그룹은 소외계층 지원,지역 사회 지원 및 환경 보호,글로벌 지원 등 크게 세 방향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LS의 소외계층 지원 활동은 각 계열사와 사업장별로 비공식 조직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인근 양로원 등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성금 기탁 및 정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LS는 그룹 차원에서 결식 아동 제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녀와 중증 장애인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 차원에서 '1사 1하천 가꾸기' '1사 1촌 자매결연'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LS의 사회 공헌 활동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활발한 글로벌 지원 사업이다. LS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LS는 상하이 우시 톈진 칭다오 다롄 등 중국 내 현지법인을 통해 저소득 우수 중 · 고교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LS전선과 LS엠트론은 2005년부터 칭다오 이공대학 등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LS는 매년 두 차례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LS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은 2007년 국제 구호단체와 함께 인도 벵갈루루에 대학생 20여명을 파견한 것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오지마을에서 아동교육,마을 시설보수,사물놀이 공연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3월에는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5만달러를 유니세프를 통해 전달했다. 대지진을 겪은 칠레에도 20만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주한 칠레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