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프로그램 7위..50.10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가 그랑프리 마지막 대회에서 또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아사다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마지막 6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머물렀다.

아사다는 기술점수(TES) 24.66에 예술점수(PCS) 27.44로 합계 50.10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47.95보다는 높지만, 평소 점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1차 대회에서는 8위에 그쳤다.

아사다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이어 6차 대회에서도 부진해 내달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입상자 6명이 출전한다.

아사다는 2009-2010시즌을 마친 뒤 러시아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결별한 뒤 코치 없이 훈련을 해왔다.

지난 9월 베테랑 코치 사토 노부오를 새 스승으로 맞았지만 아직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키라 코르피(핀란드)가 61.3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