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이동원(14.과천중)이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동원은 12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계속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3.33점으로 2위에 올라 10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51.79(7위)를 합쳐 종합 4위(165.12점)에 랭크됐다.

이동원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69에 예술점수(PCS) 50.64로 합계 113.33을 받아 키건 메싱(미국)에 이어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는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예술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메싱에게 1위를 내줬다.

메싱은 종합 순위에서도 187.38의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