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승자가 독식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핵심 화두로 제시하며 친서민 정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밝힌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핵심은 '공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원칙이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자가 독식하지 않고 상생·협력을 통해 서민과 약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한 규제 개혁,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정책 등을 집중 추진합니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친서민 정책도 속도를 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미소금융과 햇살론을 비롯해 학자금 지원, 보금자리 주택 공급 등 서민이 체감하는 정책들이 더욱 활성화됩니다. 녹색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녹색강국 꿈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도전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녹색 관련 원천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제2, 제3의 삼성, 현대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통일은 반드시 온다며 평화- 경제- 민족공동체라는 3단계 통일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평화 공동체 구축이 통일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밖에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사회 각계의 폭넓은 논의도 제안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