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9일 김성채 경영담당 사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지난 6월 채권단과 체결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서' 이행을 위한 조치다.

김 사장은 앞으로 대주주 사전협의 사항을 제외한 모든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대표이사 회장,이서형 대표이사 사장,김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 사장은 연세대 화공과를 나온 뒤 1978년 금호실업에 입사,금호석유화학 해외영업 상무와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