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사장 임기영)과 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이 오는 30일까지 코스피200지수와 연계한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예금(ELD)을 동시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산업은행 ELD와 이를 편입한 랩어카운트(대우 kdb ELD 랩 5호)이다. 양방향수익형, 쿠폰지급형, 4%보장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판매된다.

‘양방향수익형’은 최고 19.5%(연 1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1년6개월 만기 상품이다.

코스피200지수가 만기까지 일정구간(최초기준지수의 80%~130%) 내에 있을 경우 변화율의 65%를 수익으로 얻을 수 있으며, 최초기준지수의 130%를 초과상승한 적이 있으면 4% 수익을 지급한다.

2년 만기의 ‘쿠폰지급형’은 발행 1년 이후 최고 17.5%의 중간이자를, 만기시점에 추가로 최고 20%의 만기이자와 원금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발행 후 1년 시점까지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25%를 초과한 적이 없으면 상승률의 70%를, 25%를 초과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3.5%를 중간이자로 지급한다.

만기까지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40%를 초과한 적이 없으면 상승률의 50%를, 40%를 초과상승한 적이 있으면 3.5%의 만기이자를 지급한다.

‘4% 보장형’은 2년 만기 녹아웃형으로 최고 22.9%(연 11.4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소 4%(연 2%)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까지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35%를 초과한 적이 없으면 상승률의 54%에 투자금액의 4% 더한 수익을, 35%를 초과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총 5%(연 2.5%)의 수익을 제공한다.

세 가지 상품 모두 원금보장형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산업은행(AAA) ELD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동일조건(만기, 유형 등)의 여타 ELD, ELS에 비해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