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200타점을 달성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안타 1개를 때리면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3할대(0.302)로 복귀한 타율은 0.301(133타수 4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3번 타자에 우익수를 맡으면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득점 기회를 날렸다.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 2사 1루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와서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에는 병살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을 쳐서 주자와 함께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맷 라포타와 러셀 브랜얀의 홈런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한편 추신수는 전날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타점 고지에 오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