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게임하이에 대해 "메탈레이지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용재 연구원은 "메탈레이지(일본 출시명 철귀)의 일본 비공개시험판(CBT) 서비스 첫 날 동시접속자가 7000명을 넘었다"며 "국내 CBT 첫 날의 두 배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은 한국과 달리 메카닉 총싸움게임(FPS)이 인기인 것을 감안하면 메탈레이지의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일본 게임 유저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상대적으로 높고, 엔화도 최근 강세여서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1분기엔 게임하이의 일본법인 게임야로우의 지분법 이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인세 누락으로 국세청이 게임하이에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금액이 축소될 여지가 있다"며 "더 이상의 리스크가 없고, 내년 1분기 신규게임 좀비온라인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최근 크게 떨어진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