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세전(稅前) 순이익률이 5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상장기업 등 1496개 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종의 경우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이 11.1%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1000원어치를 팔아 세금을 내기 전 기준으로 평균 111원을 벌어들였다는 얘기다. 제조업의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지난 2분기의 9.2%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2004년 1분기 1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