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풀 터치폰 '울트라 터치'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울트라 햅틱'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면 풀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 키패드를 동시에 탑재한 하이브리드 디자인 모델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글로벌 전략 제품이다.

울트라 터치의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곡선으로 외관이 처리됐으며 슬라이드 뒷면 연결 부분을 감싸는 '실키백 디자인'으로 후면까지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2.8형 AMOLED를 탑재해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를 즐길 수 있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로 자동 초점, 손떨림 보정, 자동 촬영, 반셔터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상파 DMB 기능을 내장했으며 제스처 기능과 근접 센서 기능 등도 추가됐다.

이밖에 3차원입체(3D) 화면 전환이 가능해 가벼운 터치만으로 포토 전화번호부, 위젯, 메뉴 등 3가지 이용자환경(UI) 화면을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울트라 햅틱은 완벽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최고의 프리미엄 풀 터치폰"이라며 "삼성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풀 터치폰 라인업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햅틱은 레드, 블랙이 조화를 이룬 '다크 레드'와 골드, 베이지를 함께 쓴 '골든 베이지' 등 2가지 색상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