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도 때리고 도루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지명 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득점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64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0-0이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고 후속 쟈니 페랄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때 과감하게 3루를 훔쳤다.

이때 당황한 로열스 포수 존 벅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추신수는 홈까지 파고들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엿새 만에 나온 시즌 세 번째 도루로 추신수의 재치가 돋보였다.

4회와 7회에는 잇달아 삼진으로 돌아섰고 8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1-2로 끌려가던 8회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우월 3점포 등으로 4점을 뽑아 5-2로 역전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