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2008년 KBS 연기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혜자는 31일 밤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로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이 뽑혔고 여자 부문은 '태양의 여자'의 김지수가 수상했다.

남녀 우수연기상은 일일극 부문 이필모ㆍ김정난(너는 내 운명), 주간극 부문 이원종(대왕세종)ㆍ이윤지(대왕세종), 미니/수목극 부문 정진영ㆍ최정원(바람의 나라)ㆍ이하나(태양의 여자)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태양의 여자'의 정겨운과 '너는 내 운명'의 윤아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탤런트 이덕화와 최정원,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다음은 나머지 수상자 명단.

▲조연상 = 김용건(엄마가 뿔났다), 엄기준(그들이 사는 세상), 배종옥(그들이 사는 세상) ▲특집/문학관/단막극상 = 윤희석(봄,봄봄), 박민영(구미호) ▲청소년연기상 = 이현우(대왕세종), 심은경(태양의 여자) ▲공로상 = 유철주 ▲인기상 = 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성유리ㆍ장근석(쾌도 홍길동) ▲베스트커플상 = 김용건-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송일국-최정원(바람의 나라), 강지환-성유리(쾌도 홍길동) ▲네티즌상 = 강지환(쾌도 홍길동), 윤아(너는 내 운명) ▲특별상 = 신현택 ▲우정상 = 이효정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