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일본인 슬러거 마쓰이 히데키(34.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을 일찌감치 끝내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마쓰이는 이날 양키스의 토론토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미뤄온 왼쪽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서다.

6월24일부터 8월19일까지 무릎 염증 때문에 선발에서 빠진 마쓰이는 22일 양키스타디움 마지막 경기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와 3타수 1안타, 1득점 활약을 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4, 홈런 9개, 45타점.
마쓰이가 수술을 받기로 한 것은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좌절됐기 때문이다.

양키스가 한번 더 지거나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 번만 더 이기면 탈락이 확정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