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다시 찾은 환상의 복식 '이효정 - 이용대'가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베이징 올림픽 남녀 배드민턴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효정 - 이용대 선수의 경기 모습은 휴일 저녁 온 국민의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켜 줄만큼 짜릿했다.

특히, 스물 한살의 이용대 선수는 많은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다.

이용대는 평소 가수 이승기와 닮은 준수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실고 1학년때 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용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드민턴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그런데도 드라이브와 푸시 등 네트플레이가 뛰어나고 경기 운영능력도 노련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용대의 미니홈피에는 하루 평균 1만여명의 팬이 다녀가고, 방명록에는 1000개에 달하는 응권 댓글이 연일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애정 고백형 댓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이용대 선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