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만(32.상무)과 박봉덕(35.부산시청)이 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 남자 50m소총 복사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학만과 박봉덕은 15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본선에서 각각 591점과 587점을 쏘며 28위와 43위에 자리해 8강이 겨루는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의 아르투르 아이바쟌은 본선 만점에서 한 발 빠진 599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발 모두 10점 이상에 명중 시키며 103.7점을 추가, 합계 702.7점으로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인 매튜 에몬스(미국.701.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공기소총 우승자인 카테리나 에몬스(체코)의 남편인 에몬스는 17일 열리는 50m 소총 3자세에서 다시 부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동메달은 호주의 워렌 포텐트(700.5점)에게 돌아갔다.

(베이징=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