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홍콩 주식시장내 항셍 중국기업지수(HSCEI,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UBS HSCEI 지수연계파생상품’을 오는 8월1일까지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UBS HSCEI 지수연계 파생상품’은 신탁 재산의 90%이상을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년 만기 상품이지만 설정 후 2년 시점에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지수가 기준지수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엔 조기상환된다.

수익구조는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는 원금수준, 지수가 상승한 경우엔 상승률 만큼(상승 참여율 100%)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그러나 2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기준지수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펀드는 3년 만기시에 기초자산 가격으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하나대투증권 이상훈 상품기획본부장은 "이번에 매각하는 펀드는 장기 투자시에는 주식형펀드 이상의 수익도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투자하는 고객에겐 리스크는 줄이면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6개월 미만 중도해지시에는 환매금액의 3%, 6개월 경과시에는 환매금액의 1%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모집규모 및 가입한도에 제한은 없으며, 하나UBS자산운용에서 펀드운용을 맡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