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연 17.5%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2Star 2Y 파생상품(ELF)'을 발매하고 오는 30일까지 삼성생명을 통해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ELF는 삼성물산과 LG화학의 주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2년 Step Down형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이상인 경우 연 17.5% 수익을 확정하게 된다.

조기상환이 안 될 경우 만기시점의 펀드 수익률은 운용기간 중 두 종목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50% 초과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35%(연17.5%) 내외로 결정되고, 한 종목이라도 50% 초과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만기수익률로 최종 수익률이 확정된다.

허선무 삼성투신 마케팅 상무는 "종합주가지수가 고점대비 20%이상 조정을 받았고 최근 유가하락으로 증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출시하게 됐다"면서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투자자들의 알맞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6개월 미만 환매시 환매금액의 7%, 6개월 이상 2년 미만 환매시 환매금액의 5%가 환매수수료로 징수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