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HSBC 계약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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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에선 론스타가 이달 말로 기한이 정해져 있는 HSBC와의 계약을 3개월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론스타가 HSBC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블록세일(분할매각)인데,이는 HSBC에 매각하는 것보다 매각이익이 크게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론스타와 HSBC 간 매매계약서상 매각단가는 1만8000원 수준인데 블록세일을 하면 시가보다도 낮게 팔 수밖에 없다. 이날 외환은행 종가는 1만2700원으로 만약 이 가격을 기준으로 블록세일이 진행되면 론스타는 30% 이상의 이익을 날릴 수밖에 없다.
론스타 사정에 밝은 금융계 관계자는 "론스타가 지난 4월 말에도 계약을 석 달 연장한 것처럼 이번에도 석 달가량 연장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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