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올 하반기 취업문 더 좁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좀 암울한 소식인데요. 네 안타깝게도 올 하반기 채용시장도 역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잡코리아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291개 기업의 신규채용 예정규모는 총 1만9천46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2만178명에 비해 3.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단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3.5% 정도 줄어들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설문조사 응답 기업 10곳중 2개 기업정도가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어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될 경우 실제 일자리 수요전망은 3.5%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직자들께서는 취업문이 좁아지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을 찾아서 취직을 해야 할텐데요. 그나마 좀 많이 뽑는 업종은 어떤 곳이죠? 업종별로 채용계획에 대한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났는데요. 구직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은 금융업과 조선중공업 전기전자업종등입니다. 이들업종에서 모두 2천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금융업이 2천680명, 조선중공업 2천570명, 전기전자업 2천420명 등이 하반기 채용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건설업종이나 식음료 외식업종, 자동차 관련 업종의 채용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공기업인데요. 그곳 사정은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공기업은 하반기 채용계획이 전혀 없었습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기업 구조조정과 민영화 여파로 채용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공기업 준비를 하던 구직자들이 일반 기업 지원이 봇물을 이룰것으로 보여 하반기 채용시장 경쟁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기업 구조조정 여파를 제외하더라도 원자재가 폭등과 고유가로 비교적 여건이 양호한 대기업들의 채용시장도 위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취업시장이 이렇게 어렵다 보니 해외취업에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많은데요. 최국 외국에서 한국어 강사를 할려는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요? 최근 동남아나 중국 중동지역에 까지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현지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외국인 고용허가제와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취업을 하기위해서 현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모습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어 강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급여나 근무 여건도 취업처의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대학교의 한국어학과에 계약직 강사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주당 약 10~15시간 정도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고요. 숙식이 제공되고 있어 체류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에 한국어 강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어 강사를 하기위한 지원자격은 어떤가요? 한국어 강사 지원자격은 크게 제한이 없습니다. 먼저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팀 팀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진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팀장 "지원자격은 만 29세 미만 남/여로 남자는 군필 및 면제가가 지원가능하며,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졸업자, 한국어 강의 경력자, 어문계열 전공자는 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곳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앞서 현재 호서대학교와 신라대학교, IOA평생교육원, 청출어람에서 200여명 정도가 연수를 받고 있는데요. 그리고 앞으로 호서대학교(7월 25일)와 IOA평생교육원(7월 4일)에서 중국에서 일할 한국어 강사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은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강의실습, 현지어 및 현지 사회 문화 등 6개월 7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