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820선 밑으로 후퇴했던 코스피 지수가 1820선을 중심으로 힘겨운 버티기를 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0P(0.05%) 하락한 1820.29P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증시가 미국 4위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의 자금 사정 우려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또다시 하락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잠시 약세로 돌아섰다가 반등하는 등 1820선을 중심으로 힘겨운 버티기를 하고 있다.

기관이 홀로 19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57억원, 개인은 1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64억원 순매수중이다. 차익이 3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가격 인상 기대감을 받고 있는 철강및금속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이 1%대, 동국제강은 강보합이다. 현대하이스코가 3%대, 세아제강이 2%대 오름세다. 최근 급등세였던 포스코강판은 10%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한국특수형강은 4%대 하락세다.

기계업종도 1%대 상승중이다. 두산중공업이 전날 합계 1조원 가량되는 두 건의 수주 소식을 전해 1%대 오름세다. 두산인프라코어도 1%대 오르고 있다.

조선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대,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이 1%대 하락중이다.

전기전자업종도 강보합세다. 삼성전자가 강보합, 하이닉스, 삼성전기, LS전선이 1%대 오르고 있다. 삼성SDI는 2%대 오름세다. 반면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1%대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다. 국민은행하나금융지주는 강보합, 외환은행은 1%대 상승중이다. 우리금융은 1%대 하락, 신한지주는 약보합세다.

그밖에 한국전력이 강보합, 현대차 약보합, SK텔레콤은 1%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6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