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훈이 2004년 5집 <Trinity> 이후 만 4년 만에 6집 앨범 <The Classic>을 통해 전격 컴백한다.

특히 이지훈의 이번 6집 앨범에는 그의 12년 가수생활의 연륜과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총 9곡의 아름다운 곡을 수록, 클래식 발라드라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

히트곡 제조가 윤일상의 곡 가슴 시린 발라드 <그만두세요>, 그리고 최근 강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보아 등과 작업하며, 유능한 젊은 작곡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 하정호의 곡인 이번 음반의 타이틀 곡 <가슴아 미안하다>는 체코 현지 오케스트라 40인조와의 협연으로 가슴 아픈 사랑에 관한 그의 독백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실제 준비에만 2년여가 걸릴 정도로 앨범의 색깔과 곡 선택에 고심이 많았던 이지훈은 이번 앨범을 위해 약 200여 곡을 모니터하며 본인의 음악적 방향과 색깔에 대한 많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12년간 줄곧 추구했던 이지훈 표 발라드 음악과 앞으로의 10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이지훈 표 새로운 음악을 함께 담으려 많은 시도를 했다.

이지훈은 이번 앨범을 위해 한국 형 발라드의 서정적인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서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도입하기로 결정, 클래식과의 조화에 대한 고민을 하며 클래식 음악에 본 고장이라는 유럽의 체코로 넘어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음악 지휘를 맡기도 하였던 프라가 심포니에타의 미리암 넴코바와 함께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음악만큼 성숙함으로 다시 팬들에게 다가온 이지훈의 6집 앨범 <The Classic>은 13일 로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체코 프라하와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촬영한 타이틀곡 <가슴아 미안하다>의 뮤직비디오 역시 13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이지훈은 1996년 고교생의 신분으로 데뷔, <왜 하늘은>, <나만의 신부>, <언제라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고 강타, 신혜성과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S>의 활동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