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5.39P(0.83%) 상승한 658.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과 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157억원 '사자'로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금융과 비금속, 기계 등이 특히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NHN이 나흘째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다음도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SK컴즈KTH,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은 뜀박질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하나로텔레콤이 홀로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태웅성광벤드, 평산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고, 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닉글로리가 나흘째 초강세를 시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17개월만에 거래를 재개한 현대아이티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 638개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 종목 수는 277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