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미국골프기자협회는 '올해의 선수' 선정 투표 결과 우즈가 205표를 받아 5표를 얻는데 그친 필 미켈슨(미국)을 가볍게 따돌리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11시즌을 치른 우즈는 이번이 9번째 수상이다.

오초아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골프기자협회는 또 시니어 부문 수상자로 제이 하스(미국)를 뽑았다.

미국골프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내년 4월10일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