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20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3.75%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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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소폭 하락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7만원까지 떨어져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오후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과 해외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그룹내 중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감안해 목표가를 7만3600원에서 11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정연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올해 송도, 용산 등 주요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고 두바이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 및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건설부문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한 여러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고 해외부문 수주액이 150% 이상 급증하고 있는 부분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