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지수 급락에는 부진한 실적 발표로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포스코의 하락세도 한몫을 했습니다. 저평가 해소 차원의 비중축소 의견이 있는가 하면 지금이 살때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3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 파상적인 외국인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포스코 ADR뿐아니라 국내주식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CG1) (단위:원) 765,000 619,000 10/2 10/17 미국 뉴욕시장에 상장된 포스코의 ADR, 주식예탁증서가 실적실망감에 5년여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국내주식도 62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CG2) (단위:%) 55.2 52.3 8/28 10/17 26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포스코에 대한 외인 비중도 지난 8월28일 55.2%에서 현재 3%P 가까이 떨어진 상탭니다. CG3) - 스테인레스 부문 적자 전환 (고부가가치 품목 생산 감소) - 주식보상비용 급증 부담 스테인레스 부문이 적자로 돌아서고 주가급등으로 인해 임원에 대한 주식보상비용이 급증하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포스코등 철강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분분합니다. 서울증권은 목표주가 근접에 따라 포스코등 철강업종에 대한 매력이 희석됐다며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에 대한 성급한 보유 축소는 위험하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CG4) *대우증권 - 비중축소 시기상조 *동양종금증권 - 수익성 저하 일시적 - 장기적전망 긍정적 *삼성증권 - 3분기 실적 바닥 예상 대우증권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한 모습은 보였지만 이익 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중축소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포스코의 수익성 저하가 일시적이고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고, 삼성증권도 포스코가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치고 갈수록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굴뚝 대장주 포스코에 대한 전문가들의 투자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외인 매도로 인한 수급불안상태를 어떻게 해쳐나갈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