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이병규는 28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서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4회, 7회 세 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9회 대타 다쓰나미 가즈요시로 교체됐다.

전날 마지막 타석까지 합치면 4연타석 삼진이다.

주니치는 한신 대만 출신 좌타자 린웨이추에게 역전 결승 투런포를 맞고 1-2로 패했다.

이로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센트럴리그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할 공산이 더욱 커졌다.

요미우리는 두 경기를 남긴 가운데 79승1무62패, 2위 주니치는 5경기를 두고 75승2무62패다.

주니치는 전승을 거두고 요미우리가 1승1패를 해야 승률 역전이 가능한 상황. 요미우리는 2승만 보태면 주니치 성적에 상관 없이 1위로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