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孫鶴圭), 정동영(鄭東泳), 이해찬(李海瓚), 유시민(柳時敏), 한명숙(韓明淑)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신당 김덕규 국민경선위원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당선자 발표식에서 이들 5명의 후보가 지난 3∼4일 선거인단 1만2천400명(일반국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당은 그러나 당초 합의에 따라 예비경선 후보별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추미애(秋美愛) 천정배(千正培) 신기남(辛基南) 김두관(金斗官) 후보 4명은 탈락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5명은 이날 기호 추첨을 한 뒤 6일 MBC 100분 토론을 시작으로 모두 6∼7차례의 TV토론과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갖고 정책공약과 자질.도덕성을 상호 검증한다.

신당은 오는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본경선을 진행하고 다음달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를 끝으로 대선후보 선출 절차를 완료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