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5일 오후 9명의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본경선에 진출할 5명을 확정, 발표한다.

신당은 지난 3~4일 일반인 2천400명과 선거인단 1만명을 대상으로 1인2표제 방식의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2시30분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결과를 넘겨받아 본선 진출자 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들의 여론조사 순위는 공개되지 않으며 발표 직후 본경선 후보 기호 추첨이 실시된다.

현재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유시민 이해찬 후보가 3,4위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명숙 추미애 후보중 한 명이 5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당은 본선후보가 5명으로 압축되면 오는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10월14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주말경선을 실시한 뒤 10월15일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후보자 지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주중에는 순회 경선 지역에서 합동연설회가 잇따라 열리고 6일 MBC 100분토론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당 주관 토론회를 6~7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