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경합속 선거인단 朴 우세, 여론조사 李 우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최종 개표에서 박 전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800여표 앞섰으나,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5% 포인트(표로 환산시 2천600여표) 앞선 이 전 시장이 종합 득표에서 1천800여표 가량을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개표는 오후 3시께 사실상 완료됐으며, 개표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