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후 신혼여행지에서 박수홍의 섭외 원정대편을 통해서 MBC '지피지기'에 출연을 약속했던 새색시 박경림이 20일 방송에 출연한다.

박경림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민선, 바다, 린과 함께 출연하여 결혼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지난 7월 결혼식에서 연예계의 마당발 답계 5000명의 하객들과 화려한 웨딩마치를 올렸었다.

이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와자신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하는것은 연예방송에서 처음있는 일.

지피지기에 출연한 박경림은 ‘결혼식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며 결혼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경림은 결혼식 당일 날 밤에는 결혼식을 찾아 주었던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돌리느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고….

MC 이영자는 박경림에게 결혼식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3가지를 꼽아보라는 질문을 던지자, 박경림은 첫 째로 우선 결혼식 전에 청첩장을 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평소 인맥관리를 잘 해온것으로 유명한 박경림은 지인들에게 가능한 선에서 모두 직접 발로 찾아가서 청첩장을 전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결혼식을 알리는 과정이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보내다 보니, 중복이 되서 발송이 되기도 하고, 꼭 전해야 할 사람에게 전달이 되지 않기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두번째 일로는 결혼식 당일에 힘들었던 일중의 한가지가 신부대기실에만 있다 보니, 밖의 상황을 전혀 알 수가 없어 답답했다는 것. 5천명의 하객을 일일이 챙겨주지 못한것이 아쉬운 점이였다며 당시의 상황을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결혼후 첫날밤 신혼여행을 가기전 묵었던 호텔에서 새벽3시까지 감사의 전화를 돌리느라 잠을 자지 못하였다고 고백했다.

꿈같은 결혼. 달콤한 신혼여행을 꿈꾸며 찾아간 '발리'.그러나 그녀의 고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남매'로 유명한 박수홍은 26일 방송의 한 코너인 섭외 원정대에서 박경림의 신혼여행지까지 찾아가 섭외를 부탁한것이 방송된바 있다. 이때 박수홍의 모습과 함께 김민선이 여행에 동행하여 박수홍과 그녀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이런 반응에 김민선은 박수홍과의 관계에 대해서 직접 해명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발리에 친척이 거주하고 있다는 김민선. 친척이 거주하고 있어 1년에 한번이상 방문을 해왔다고.

김민선은 자신의 이런 경험을 살려 박경리부부의 신혼여행의 가이드와, 평소 취미인 사진찍기의 특기를 살려 사진촬영을 도맡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박경림은 처음부터 박수홍을 비롯한 지인 10여명과 함께 신혼여행을 함께 가기로 결정 한 상태였고, 이 멤버에 김민선이 합류 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박경림 부부의 신혼여행이었으니 부부가 둘만 함께하는 시간에 김민선은 박수홍과 다른 10여명과 함께 수영을 하거나 파티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장소를 소개해주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박경림은 신혼여행인만큼 남편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바랬지만 박수홍과 김민선의 방해(?)전화로 분위기를 망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순수한 민선이에게는 고맙지만, 우리(박경림, 박정훈 부부)는 신혼여행인지라 솔직히 호텔 안이 제일 재미있다.”며 계속해서 발리의 명소를 추천하며 밖으로 데리고 다니는 김민선에게 계속 눈치를 보냈다는 것. 김민선은 박수홍과 번갈아가며 박경림 부부의 방에 전화, 좋은 곳이 있다고 불러냈고, 박경림 부부는 매번 중요한 순간에 전화가 와 분위기 잡는 것을 포기했다고.

순수한 마음으로 박경림 부부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했던 김민선의 모습과 박경림 부부의 솔직한 심정에 녹화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경림은 여행 첫 날 마사지를 받는 도중 그녀의 복부를 본 현지 마사지사가 임산부로 오해를 해 기분을 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사지사의 문제발언으로 로맨틱한 첫 날밤은 실패했다며 박경림은 서러움을 토로하기도 헀다.

임신 오해는 결혼발표 기자회견부터 언급되었던 부분. 게다가 이날 함께 출연한 김민선이 “경림이가 신 것을 찾는다”고 증언해 그 의혹은 증폭되었다.

박경림의 첫 날밤 스토리와 임신 의혹에 대한 해명은 20일 저녁 11시 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서 들어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