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국내 최초로 상장된 디지털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우리7465KOSPI200DC'는 955원(28.68%) 하락한 2375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지수가 급락하면서 풋 ELW는 급등한 반면 콜 ELW는 큰 폭으로 내렸다.

거래도 2000여주에 그쳤다.

문주현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기대 수익이 제한적이어서 투자자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추세가 횡보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는 한 거래가 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